현역가왕3 준결승 1라운드 1위 차지연 ‘둥지’ 무대를 리뷰 합니다. 트롯 찐팬의 시선으로 본 220대40 압승, 마이클잭슨 퍼포먼스, 베스트 국민트롯송까지 총정리합니다.
어제 현역가왕3 9회(2.17화) 보셨죠? 저는 진짜… 무대 끝나고 한동안 말을 못 했어요. 이게 트롯인가요, 뮤지컬인가요, 콘서트인가요? 차지연 님 무대는 그냥 “압도” 그 자체였습니다.
■ 장르의 벽을 부숴버린 ‘둥지’

준결승 1라운드 ‘국민 트롯 대첩’에서 차지연 vs 홍자… 이건 시작 전부터 빅매치였죠. 장르 톱티어들의 정면승부라니, 심장이 벌써 쿵쾅쿵쾅 ;;;
차지연 님이 선곡한 곡은 남진의 명곡 ‘둥지’. 솔직히 처음엔 “이 곡을 어떻게 풀려고?” 싶었어요. 근데 등장부터 남달랐습니다. 테일러드 셋업 수트 + 포니테일 그 카리스마… 아니, 이게 트롯 경연 무대 맞나요? 이미 분위기 장악 끝났죠.
그리고 문제(?)의 장면… 중간에 마이클 잭슨 댄스를 넣는데 저는 순간 리모컨 내려놨습니다 ㅋㅋ 이걸 둥지에 붙인다고? 근데 그게 또 어울려요… 파워풀한 안무에 흔들림 없는 가창력. 마이크 들고 춤추면서 노래하는 게 처음이라 울컥했다고 하던데, 그 말 듣고 괜히 저도 찡… ㅠㅠ
■ 220 대 40… 현실이 된 압승

결과는 220 대 40. 솔직히 점수 뜨는 순간 저도 “와…” 소리 나왔습니다. 연예인 판정단 몰표라니. 이건 그냥 인정할 수밖에 없는 무대였죠.
홍자 님은 독감 후유증으로 컨디션이 최악이었다고 하는데… 목소리 갈라질 때 진짜 마음 아팠어요 ㅠㅠ 무대라는 게 참 잔인합니다. 잘할 때는 박수, 아플 때는 점수로 바로 드러나니까요…
■ 베스트 국민 트롯송 + 230점 전체 1위

여기서 끝이 아니었죠. 승자 6명 중 ‘베스트 국민 트롯송’까지 차지하면서 베네핏 10점 추가. 최종 230점. 준결승 1라운드 전체 1위.
이 정도면 강력 우승 후보 맞죠. 아니, 솔직히 말하면 “이미 결승 무대 보는 느낌”이었어요 ㅋㅋ
■ 40대 트롯 찐팬의 솔직한 감상
저는 트롯이 좋아서 보는 사람이지만, 이렇게 장르를 확장하는 무대는 또 처음이었습니다. 트롯은 전통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, 이렇게 깨부수는 시도도 필요하구나… 보면서 약간 충격 + 감동 + 전율 이 세 개가 동시에 왔어요.
다음 주 준결승 2라운드 ‘한일전 필살기’라는데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… 솔직히 기대 반, 걱정 반입니다. 너무 초반에 에너지 다 쓴 거 아니죠? ㅋㅋ 그래도 이 흐름이면 결승 직행 티켓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.
■ 시청률도 증명한 무대
분당 최고 시청률 12.1%. 이건 우연 아니죠. 다들 그 장면에서 채널 못 돌렸다는 증거 아닙니까? ㅎㅎ
저는 아직도 ‘둥지’ 후렴이 귀에 맴돕니다.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? 파격이었다? 과했다? 아니면 완벽했다? 저는… 일단 한 번 더 돌려보고 판단하려고요 ㅋㅋ 트롯 인생, 또 한 번 흔들렸습니다.